2024 | 09 | 25
23.3℃
코스피 2,636.35 4.67(0.18%)
코스닥 771.35 4.0(0.52%)
USD$ 1,334.3 -1.2
EUR€ 1,492.8 8.9
JPY¥ 932.5 2.3
CNH¥ 189.3 -0.3
BTC 85,730,000 1,635,000(1.94%)
ETH 3,530,000 33,000(0.94%)
XRP 789 9.5(1.22%)
BCH 470,950 18,800(4.16%)
EOS 706.4 15.2(2.2%)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대기업 28% 상반기 채용 '축소·취소'…계획 미정 33%

  • 송고 2020.03.11 11:00 | 수정 2020.03.11 08:5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500대 기업 채용 없음 8.8%, 채용 축소 19%, 작년 수준 34.1%

채용계획 미수립 32.5%, 채용증가 응답 기업 5.6% 불과

사진제공=SK

사진제공=SK

올해 상반기 중 국내 대기업 4개사 중 1개사는 채용규모를 줄이거나 뽑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기업도 3개사 중 1개사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종업원수 300인 이상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다.

응답기업 126개사 중 27.8%가 '올해 상반기 채용을 축소하거나 한 명도 채용을 하지 않을 것'으로 응답했다.

이 중 채용을 줄이는 기업은 19%, 한 명도 뽑지 않는다는 기업은 8.8%. 채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기업은 32.5%, 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대기업 채용 조사가 실시된 기간은 2월 5일~2월 19일로 코로나가 본격 확산하기 직전"이라며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대기업 고용시장은 조사 결과보다 더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국내외 경제·업종 상황 악화(43.6%) ▲회사 내부 상황 악화(34.6%) ▲신입사원 조기퇴사·이직 등 인력유출 감소(24.4%) ▲인건비 부담 증가(19.2%) ▲신규채용 여력 감소(10.3%) 순으로 응답했다.

올해 채용시장 특징은 ▲경력직 채용 증가(62.7%) ▲대졸신입 수시채용 증가(51.6%) ▲정규직 전환형 인턴제도 도입 증가(26.2%) ▲인공지능(AI) 활용 신규채용 확대(26.2%) ▲블라인드 채용 확산에 따른 전형과정 공정성 강화(15.1%) ▲채용연계형 산학협력 장학생 확대(7.1%) 등이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인원은 올해 전체 대졸 신규채용 인원의 절반을 넘는 58.6%로 파악됐다. 상반기 대졸 신규채용 계획 인원 중 이공계 선발비중은 평균 61.5%로 작년 상반기(57.5%)보다 이공계 선호가 4.0%p 증가했다.

기업들이 필요한 분야는 ▲빅데이터(63.5%) ▲인공지능(38.9%) ▲사물인터넷(24.6%) ▲첨단소재(21.4%) ▲로봇(20.6%) ▲신재생에너지(20.6%) 순으로 조사됐다.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999만원(월 333만원)으로 조사됐다. 응답 구간별로 ▲ 4000~4500만원 32.5% ▲3500~4000만원 27.7% ▲3000~3500만원 18.3% ▲4500~5000만원 13.5% ▲5000~5500만원 4% ▲5500~6000만원 1.6% ▲3000만원 미만 1.6% 순으로 집계됐다.

대졸 신규채용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에 대해 ▲규제완화 통한 기업투자활성화 유도(50%) ▲고용증가 기업에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49.2%) ▲신산업·신성장동력 지원(35.7%)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31.7%) ▲미스매치 해소(19%) 순으로 지적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6.35 4.67(0.1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5 11:40

85,730,000

▲ 1,635,000 (1.94%)

빗썸

09.25 11:40

85,697,000

▲ 1,626,000 (1.93%)

코빗

09.25 11:40

85,735,000

▲ 1,638,000 (1.9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