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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파나소닉, 태양전지 동업 종료…협력 균열

  • 송고 2020.02.26 12:54 | 수정 2020.02.26 12:5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미국 테슬라와 일본 파나소닉이 태양전지 공동사업을 종료하는 등 협력 관계에 금이 가고 있다.

26일 일본 니케이신문은 테슬라와 파나소닉이 태양전지 사업에서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파나소닉이 비영리 사업을 매각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는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으며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중국 등으로 생산을 확장하면서 파나소닉과의 협력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입김이 세진 테슬라는 파나소닉에 줄기차게 배터리 공급단가를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중국 생산 차량을 위한 증설 계획이 없다고 밝혀 두 회사의 협력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시사했다.

결국 테슬라는 중국 생산 차량에 LG화학과 중국 배터리 1위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하는 등 배터리 수급처를 다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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