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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석달째 일제히 하락…연동 주담대 금리 또 '↓'

  • 송고 2019.09.16 15:43 | 수정 2019.09.16 16:32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잔액기준 0.05%p, 신규취급액기준 0.16%p↓

17일부터 연동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 하락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일제히 떨어졌다.ⓒ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일제히 떨어졌다.ⓒ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달 연속 일제히 떨어졌다.

은행연합회는 8월 기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52%로 전월보다 0.16%포인트 하락했고, 잔액 기준은 1.91%로 0.05%포인트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개월 연속, 잔액 기준은 5개월 연속 하락세다.

7월에 처음 도입된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는 1.63%로, 역시 전월 대비로 0.03%포인트 내렸다.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등 국내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다양한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해 산출한다.

코픽스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당장 19일부터 코픽스 연동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하락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 중 신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4주간 공시된 단기 코픽스는 1.51%~1.55%로 나타났다. 단기코픽스는 계약만기 3개월물인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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