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2차전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강동진 연구원은 "중대형 전지가 수익성이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소형전지 및 전자재료 사업부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고성장했고 2019년부터는 전력용 ESS 시장이 본격 개화해 여전히 성장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6% 상승,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1.5% 늘어난 2415억원으로 당사 전망과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에너지 솔루션 사업은 매출액이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4.3% 증가해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중대형전지, 일부 수익성 조정이 있었지만 우려했던 만큼은 아니고 내년 역시 국내외 ESS 수요가 고성장하는 등 2019년 이후 중대형전지 성장의 키는 EV배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2차전지·전기차 관련 업체인 테슬라, LG화학, 그리고 삼성SDI까지 수익성과 성장성이 확인되고 있는 중으로 모멘텀은 더욱 강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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