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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직접 영향권 전남…조선소 작업 차질

  • 송고 2018.08.23 14:27 | 수정 2018.08.23 15:5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오후 12시 기해 귀가 조치

피해 사전 예방…태풍비상대책 상황실 운영, 시운전 선박 결박

대한조선 해남조선소를 비롯한 조선소 전경(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각사

대한조선 해남조선소를 비롯한 조선소 전경(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각사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지나 전남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남 해남과 영암에 조선소가 위치한 대한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작업에 일부 차질을 빚고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전남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대한조선을 비롯한 전남지역의 조선소들은 작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조선은 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 다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대한조선 해남조선소 안전팀과 공무팀(시설관리) 등 일부 직원들은 태풍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태풍 솔릭이 이날 오후 조선소가 위치한 전남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비상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나머지 직원들을 귀가 조치했다"고 말했다.

대한조선에서 17여km 떨어진 현대삼호 영암조선소는 작업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선에서 블록공장 내 선박 구조물인 블록을 만드는 내업공정 등만 진행하고 있다. 후행공정인 외업공정은 일단 중단한 상황이다.

현대삼호는 선박 인도 전 성능을 검증하는 시운전 선박들은 안벽에 묶어두는 한편 외업공정이 이뤄지지 않는 만큼 크레인의 팔 역할을 하는 붐대를 땅에 내렸다.

태풍 '차바' 영향으로 2016년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마린시티'가 한차례 침수된 바 있는 부산 영도에 위치한 조선소들은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바람이 불긴 하지만 별다른 영향은 없다"며 "조선소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다만 통상적인 태풍 발생에 대비한 준비 작업은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에 위치한 성동조선해양 조선소에는 부산 외항에 정박해있던 선박이 강풍에 휩쓸려 갈 것을 대비해 긴급 피항해 있는 상태다.

태풍이 서쪽으로 올라오면서 주요 경로에서 300km 넘게 떨어진 거제와 울산 등 지역에 위치한 대형 조선소들은 별다른 피해가 없는 상황이다. 다만 안벽에 거치된 선박 내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거제에 조선소가 위치한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바람이 불긴 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태풍 대응차원으로 크레인 와이어를 묶어두고 안벽에 위치한 선박 내 작업을 위해 설치한 계단식 구조물을 철거하기도 했다.

업종 특성상 바닷가에 위치한 조선소들은 태풍 발생 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자체적인 기상시스템을 구축·운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태풍이 발생하기 전부터 조선소에 있는 설비나 시설물들을 묶어두고 점검하는 한편 안벽에 위치한 선박들을 평소보다 더욱 단단히 묶어두는 등 일찌감치 태풍 피해를 막기위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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