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포탈과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8일 오전 9시 23분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했다.
이날 굳은 표정으로 포토라인 앞에 선 조 회장은 '두 딸과 아내가 포토라인에 서게 됐는데 국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 회장의 직접 소환으로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를 포함,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까지 한진그룹 일가 중 4명이 포토라인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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