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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성공’ HD현대미포 김형관號, 흑전 쾌속 순항

  • 송고 2024.08.29 14:40 | 수정 2024.08.29 14:41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김 대표 취임 2년차 7분기만 흑자전환 성공

선별 수주 및 생산성 안정화·원가 개선 효과

고수익 PC선 수주 호황에 실적 우상향 전망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제공=HD현대]

김형관 HD현대미포 사장. [제공=HD현대]

김형관 사장이 이끄는 HD현대미포가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쾌속 순항 중이다.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와 조업 정상화 등 지난해 체질개선에 힘쓴 결과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붙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25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김 대표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 등 그룹 조선사들의 흑자 시기 나홀로 적자 경영을 이어가면서 고민이 깊었다. 우호적인 수주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가 수주분이 쌓여 실적 개선이 더뎠던 탓이다.


김 대표는 주력선종을 중심으로 선별 수주에 집중했다. 적자의 씨앗이 된 적자호선 해소에 집중하는 한편 석유화학제품선(PC선) 등 고수익 선종 영업에 힘을 실었다. 공정지연 문제 해결을 위해 인력 보강도 적극 나섰다.


이에 지난해 3분기 이후 적자 폭을 크게 줄여가면서 지난 2분기에 7분기 만에 분기 실적을 흑자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당초 하반기로 점쳐졌던 흑자 시기를 앞당기면서 김 대표가 진행해온 체질개선 작업이 조기 적중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룹 조선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분기 컨콜에서 "HD현대미포는 1분기 이후 아주 빠른 속도로 생산성이 안정화됐고 오히려 생산성이 안정화 단계를 넘어서 개선 중"이라며 "외주 비중이 크게 준 반면 내작 비중이 상당히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내면서 원가 개선 효과가 컸다"고 설명했다.


HD현대미포가 건조한 PC선. [제공=HD현대미포]

HD현대미포가 건조한 PC선. [제공=HD현대미포]

올해 수주 상황도 순항 중이다. 올해 연간 수주목표 31억달러를 일찌감치 넘어서 7월 말까지 46억900만달러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목표 달성률은 148%, 지난해 동기보다 40% 가까이 수주가 늘었다.


특히 PC선 수주는 역대급 호황이다. 올 들어 61척을 새로 쓸어담았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홍해 사태’ 발발과 중형 탱커선 시장의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선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은 하반기로 갈수록 우상향이 전망된다. 저가 컨테이너선의 매출 비중은 줄고 고수익의 PC선 비중은 15% 가량 매분기 증가가 예상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연간 영업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4조4172억원, 영업이익 712억원으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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