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2023년 플랫폼종사자 실태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플랫폼종사자의 규모는 88만3000명으로 2022년 79만5000명 대비 11.1% 증가했다. 플랫폼종사자의 지속 증가 추세는 디지털 기술 발달 등 산업변화와 자유롭게 일하는 방식에 대한 선호 등에 따른 영향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년 대비 정보기술(IT) 서비스(141.2%) 및 전문서비스(69.4%) 분야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반대로 배달·운전(-5.5%) 분야는 과거와 달리 감소로 전환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 종료로 인한 배달 수요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맞벌이 확산, 노령인구 증가 등으로 인한 돌봄 서비스 수요 증가 추세에도 가사·돌봄(-1.9%) 분야 종사자가 감소했는데 이는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와 유사한 결과다.
플랫폼종사자의 성별은 여성의 비율이 29.6%(26만1000명)로 상대적으로 낮으나 2022년 25.8%(20만5000명)보다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30대(28.7%), 40대(26.9%), 50대(20.2%), 20대(13.8%) 순으로 나타났다.
월 종사일 수(14.7일 → 14.4일)와 시간(일 6.4 시간 → 일6.2 시간)은 다소 감소했고 플랫폼 일자리를 통한 수입도 월 평균 145만2000원으로 2022년보다 1만2000원 감소했는데 이는 시간 및 주업형 비율의 감소 등이 일부 영향을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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