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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사태] 피해자 첫 집단행동…'내 피 같은 1천만원 내놔'
- 송고 2024.07.29 06:02 | 수정 2024.07.29 07:3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폭염 '우산집회' 신속 환불·사과 촉구
"오류가 많은 상황…제대로 된 환불을 원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28일 환불을 촉구하며 첫 집단행동에 나섰다.ⓒ연합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28일 환불을 촉구하며 첫 집단행동에 나섰다.
티몬 정산 피해자 약 30명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테크놀로지 입주 건물 앞에 모여 조속한 환불과 큐텐 측의 사과를 촉구하는 '우산 집회'를 열었다. 티몬의 환불이 멈춘데다, 신용카드사의 환불도 중단되어서다. 이어 더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도 책임을 다 떠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피해자들은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한 참석자는 "환불 신청을 받았지만, 입금이 되지 않았는데도 '환불 완료' 처리가 되거나 이중으로 환불금이 들어오는 등 오류가 많아 제대로 환불받은 사람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실제 환불 상황을 보며 향후 티몬·위메프 입점 판매자들과 연대해 서울 각지에서 집회를 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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