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익 593억…전년比 0.7%↓
맥주·와인은 각각 19.4%, 15.5% 줄어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기간 매출은 8.5% 늘어난 6798억원, 순이익은 18.1% 감소한 304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 매출이 4230억원으로 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90억원으로 18.7% 상승했다. 또 '제로(zero)' 제품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1분기 탄산 제품 매출은 14.6% 증가했다. 생수 카테고리 매출은 1.1% 늘었고, 에너지음료 매출은 38.5% 증가했다.
주류 부문 매출은 7% 증가한 207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8.9% 감소해 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처음처럼 새로'가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소주 카테고리 매출이 26.9% 늘었고 '별빛청하'를 비롯한 청주 카테고리 매출이 24.5% 증가했다. 반면 맥주와 와인 매출은 19.4%, 15.5% 각각 줄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하반기 클라우드 맥주를 리뉴얼하고 연내에 프리미엄 증류주와 하이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 증류소 건축은 상반기 내 인허가를 획득한 뒤 3분기 내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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