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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백화점처럼 종량제·종이봉투 도입 검토"

  • 송고 2022.11.07 10:15 | 수정 2022.11.07 10:1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이달 24일부터 편의점 비닐봉지 제공 중단

픽업·배달서비스 봉투 사용 선택지 확대


환경부는 이달 24일부터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 금지를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확대한다.ⓒBGF리테일

환경부는 이달 24일부터 편의점 비닐봉지 사용 금지를 포함한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확대한다.ⓒBGF리테일

편의점업계가 종량제·종이·다회용 봉투 도입을 이달 중순부터 확대한다. 이달 24일 비닐봉지 사용이 금지되는 등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범위가 확대되는 정책이 시행되는 데 따른 조치다. 비닐봉투 사용이 필수적이었던 편의점 픽업(Pick-up) 서비스도 이번에 개선된다.


7일 CU, GS25,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계는 기존에 사용하던 비닐봉지 발주를 멈추고 종이 및 종량제봉투 사용처를 전국구로 넓힌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마트에서 주력했던 다회용봉투도 도입한다. 각 점포에서는 24일부터 비닐봉지 제공이 어렵다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친환경 봉투나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종류에 따라 소비자들은 봉투값으로 100~500원 정도를 지불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백화점과 마트에서 종이봉투는 100원, 종량제봉투는(20리터) 460원, 다회용봉투는 500원을 받고 있다.


비닐봉지 사용 중단을 두고 "생리대 하나 구매하면서 종이나 종량제봉투를 구매하는 것은 일종의 과대포장일 수 있다"면서 "품목에 따라 손잡이 없는 종이봉투 등에 담아주는 대안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등의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밖에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면 종이봉투나 다회용봉투만 선택할 수 있는 것이냐, 종량제봉투가 호환되면 좋겠다"와 같은 의견도 적잖다.


종이봉투.ⓒBGF리테일

종이봉투.ⓒBGF리테일

편의점 점주와 아르바이트생들은 "비닐봉지 제공을 중단하면 분명 반발하는 손님들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정부 정책이 친환경으로 가는 방향은 존중한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부터 비닐봉투 제공을 중단한 편의점에서는 "시작날부터 난항"이었다며 "그래도 한 달 정도 지나고 나니 처음보다는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이 줄었다"고 전했다.


일찌감치 비닐봉지 사용을 중단한 점포에서는 일부 서비스에서 애를 먹고 있다. 비닐봉지 100원이 자동 추가 결제되는 픽업이나 배달이 대표적이다. 최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한 A씨는 "봉지값 부분 환불이 안되서 전체 취소 후 재결제했다. 점주도 어려워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편의점들은 조만간 종이, 종량제, 다회용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최근 해외에서도 편의점 비닐봉지 제공을 줄여나가는 추세다. 태국은 3년 전부터 '포장용 비닐봉지 미제공' 문구를 편의점 입구에 내걸었다. 태국 세븐일레븐 전 지점에서는 2020년부터 비닐봉지 도입을 전면 중단했다. 일본은 최근 비닐봉지 유상제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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