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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화탕의 계절…이른 추위에 편의점 매출↑

  • 송고 2022.09.01 10:46 | 수정 2022.09.01 13:3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스타킹, 해열제계열 상비의약품 매출도 늘어

편의점 CU 점포 내 온장고 모습.ⓒCU

편의점 CU 점포 내 온장고 모습.ⓒCU


한창 더웠던 8월 중순까지만해도 출근길 편의점에서 차가운 커피음료를 구매하곤 했던 직장인 A(35)씨. 하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진 지난달 말부터는 온장고 속 쌍화탕에 손이 많이 갔다고 한다. A씨는 "지하철에서 내리면 선선함이 먼저 느껴져 따뜻한 음료가 절로 생각난다"고 말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쌀쌀한 날씨에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아침 기온이 20도를 밑돌았던 지난달 26~30일 CU 온장고 쌍화탕 매출은 전주 대비 7% 늘었다. 아침 기온이 평균 21~22도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7.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장고 속 두유와 캔커피 매출은 지난주보다 17.3%, 6% 각각 늘었다.


지난달 25일~31일 GS25 온장고 쌍화탕 매출은 일주일 전보다 54.4% 올랐다. 온장고 꿀물과 유자 음료는 61.9%, 카페25 핫메뉴는 74.9%나 늘었다.


대표 동절기 판매 제품인 스타킹과 해열제계열 상비의약품 매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U에서는 스타킹 매출이 일주일 만에 20% 넘게 늘었고 타이레놀 등 해열제계열 의약품은 9%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통상 9월 초까지 더운데 올해는 날씨가 빨리 선선해진 듯하다"면서 "온장고 음료 판매량도 전보다 이른 시점에 많아진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유통업계에서도 최근 가을·겨울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27~28일 롯데온에서 판매한 맨투맨과 니트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많이 팔렸다. 가을 대표 상품인 자켓·코트 역시 매출이 70%가량 늘었고 보온을 위한 워머·목도리도 50% 이상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11번가에서도 블라우스(353%), 셔츠·남방(116%), 코트(27%), 니트·스웨터(16%), 점퍼(8%) 순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패딩 부츠(92%), 털부츠(462%)도 예년보다 빨리 판매되는 추세다.


SSG닷컴에서는 가을·겨울 의류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141% 가량 증가했으며, G마켓에서는 후드집업, 패딩조끼, 바람막이, 모피 퍼 코트 등이 두 자릿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고 나면 동절기 대표 품목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카프와 목도리 등의 매출도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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