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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매물 쌓이고 거래는 뚝…8월 대란 가능성↓

  • 송고 2022.06.14 10:39 | 수정 2022.06.14 10:42
  •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계약 감소·희망가 대비 하락 거래 속출

국토부 전월세 안정화 대책 발표 방침

ⓒ연합

ⓒ연합

전세매물이 꾸준히 늘고 거래가 감소하면서 매물 적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임대차보호법 시행 2년을 맞아 전세가격이 치솟고 매물이 줄어 전세대란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설득력을 잃는 모습이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지역 아파트 전세거래(계약일 기준·확정일자 신고)는 총 890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2% 감소했다. 반면 매물은 늘고 있다. 아실 빅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서울 시내 아파트 전세매물은 한달 전에 비해 2% 더 늘어 2만6209건으로 집계됐다.


이달 현재까지 집계된 아파트 전세 거래는 지난해의 18% 수준인 1441건에 불과하다. 계약 이후 미신고 현황을 감안하더라도 크게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집주인들이 전세 요청가를 올려서 매물을 내놓아도 매출 적체에 비해 거래가 드물고 간혹 나오는 실거래는 앞선 임대인의 요청가보다 낮게 체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서울 마포구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임대인들이 원하는 가격대로 체결이 잘 안되고 있다"며 "계약 상담 과정에서 수요자들의 요청으로 2000~5000만원 가량 낮춘 거래가 늘고 있다"고 했다.


서울 성동구 B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세 매물이 늘었지만 문의가 줄고 계약 체결도 안되는 상황이라 집주인들이 전세 대출 금리 등을 감안해 주는 등 전세가를 낮춰서라도 계약하려는 상황이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전문가들도 전세대란 가능성을 낮게 판단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8월 이후 임대차 계약 만료가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2021년 21만5866호 → 2022년 25만6844호)도 늘었다"면서 "최근 전세대출 규제가 다소 완화돼 우려했던 것 만큼의 전세 불안양상으로 전이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임대차법이 시행된 2년 전부터 전세가격이 꾸준히 올라 세입자들의 부담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분석한다.부동산R114랩스(REP)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된 2020년 7월말 이후 지난달까지 전국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27.69%에 달했다.


아울러 월세가 낀 거래(월세·준월세·준전세)의 비중도 높아졌다. 이날 기준으로 올 1∼5월 서울 시내 월세가 낀 아파트 임대차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2% 늘어난 3만4678건으로 집계됐다.


전세가 인상과 금리 급등세로 세입자들의 월세 시장 유입은 가속화 됐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이달 안에 세입자의 전세 대출 한도를 더 늘려주는 한편 전세대금을 덜 올리는 임대인에게 보유세를 깎아주는 등의 전월세 안정화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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