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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업계, 대규모 페스티벌 기지개

  • 송고 2022.05.12 15:35 | 수정 2022.10.21 13:54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롯데칠성음료 캠핑 이벤트 경쟁률 4.3:1

샴페인업계도 오프라인 행사 추진

브랜드 지속 노출돼 장기적인 매출 상승 효과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처음처럼 캠핑 이벤트'를 실시한다.ⓒ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처음처럼 캠핑 이벤트'를 실시한다.ⓒ롯데칠성음료

각종 지역 축제 및 문화 페스티벌이 속속 열리는 가운데 맥주업계도 올해 오프라인 행사를 재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맥주 성수기인 여름철이 다가오는 만큼 업계는 행사 흥행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러면서도 지난해 수차례 무산된 기억이 있어 다소 행사 추진에 조심스러운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16일부터 30일까지 총 338팀을 대상으로 '처음처럼 캠핑 이벤트'를 실시하면서 오프라인 행사 스타트를 끊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앞두고 캠핑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총 1433팀이 지원해 4.3: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에서도 오프라인 행사를 실시한다. 공연장 한 켠에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맥주 판매 부스를 만들고 그 옆으로는 치맥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페스티벌에 맥주 브랜드로서는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2년 만에 재오픈 예정인 대구 치맥 페스티벌 후원을 고려 중이다. 참여 여부는 대구 치맥 페스티벌 일정이 구체화 되는 이달 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는 2019년까지 6년 연속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여해 카스(Cass)와 치킨의 꿀조합을 홍보했다.


발포주 레츠 모델인 배우 박정민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다.ⓒ신세계L&B

발포주 레츠 모델인 배우 박정민이 팝업 스토어를 찾았다.ⓒ신세계L&B

지금까지는 소규모 단위의 오프라인 행사가 주류였다. 신세계L&B는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혜화역 인근에서 발포주 '레츠' 팝업 스토어를 운영해 누적 방문객 수 1만2000명을 끌어 모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초반에 이 정도 성과는 괄목할만 하다는 평가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고객들도 신제품을 직접 보고 시음해보는 기회가 반가웠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맥주업계는 코로나19 전까지 각종 페스티벌에 빠지지 않는 공연 탑티어였다. 카스나 하이네켄 등은 자체 브랜드만으로 대규모 페스티벌을 열고 흥행가도를 달리기도 했었다. 맥주는 도수가 낮고 누구나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주류여서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취하기에 적합했다. 올해는 소규모 단위로 다수의 페스티벌이 열리지만 내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7년 7월에 열린 하이네켄 더 그랜드 보야지.

2017년 7월에 열린 하이네켄 더 그랜드 보야지.

페스티벌에 빠지지 않는 샴페인도 최근 오프라인 행사에 가담했다. 페르노리카는 '페리에 주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더 현대 서울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다른 샴페인 생산기업들도 순차적으로 제품 홍보 행사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샴페인업계는 지난 2년 간 자체적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신제품 출시도 미뤘다. 샴페인은 '축하'의 의미가 담긴 주류이기 때문에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암흑기에는 제품 출시를 지양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더 현대 서울에 마련된 페리에 주에 팝업 스토어.

더 현대 서울에 마련된 페리에 주에 팝업 스토어.

각종 오프라인 행사는 지금까지도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다.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고유의 문화를 경험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브랜드가 노출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매출 상승이 뚜렷하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재구축하는 수단으로서도 오프라인 행사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업계는 전국 지자체와도 지속 접촉해 가능한 많은 행사에 참여할 구상이다. 코로나19 이후 사람이 밀집된 공간을 피하려는 분위기를 반영한 행사도 열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주류업계 한 마케팅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도 행사 방식을 가져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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