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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CEO 조찬회 "플랫폼 특성 활용, 신사업 도전 기회"
- 송고 2021.09.14 11:00 | 수정 2021.09.14 07:5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이승훈 가천대 교수 초청 최고경영자 온라인 조찬회 개최
무역협회는 이승훈 가천대 교수 초청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무협
한국무역협회는 ‘제153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플랫폼 시대 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연사로 나선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이승훈 교수는 "기존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이 소비자를 지향하는 단면 시장이었다면 플랫폼 기업은 공급자-소비자 양면을 모두 지향하면서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며 "플랫폼 기업은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생산자가 아니라 시장 운영자 역할자로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플랫폼 기업들의 지향점은 규모 키우기"라며 "소비자와 공급자를 많이 확보한 플랫폼은 상호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해 더욱 빠르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플랫폼 기업이 적자를 감내하면서 규모의 경쟁을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고, 최후의 승자가 나올 때까지 플랫폼 간 경쟁은 지속될 것이란 해설이다.
이 교수는 “세계 기업가치 상위 10대 기업 중 7개가 애플·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이라며 “이들이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변화의 흐름과 플랫폼 기업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협회는 매월 1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열고 비즈니스·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보와 경영전략을 공유한다. 이 교수의 강연은 사전녹화 후 오는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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