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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투자자 美 HAAH 파산 신청’…쌍용차, M&A 변수되나

  • 송고 2021.07.20 15:42 | 수정 2021.07.20 15:44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이달말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현재까지 자금력 등 검증된 곳 안보여


ⓒ쌍용차

ⓒ쌍용차



쌍용자동차의 유력 투자자로 꼽혔던 HAAH오토모티브가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져 쌍용차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 추진에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2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 자동차를 수입해 미국에 판매해오다 미중 관계 악화로 사업이 막히자 조만간 파산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HAAH오토모티브는 중국 체리자동차의 SUV 반티스와 티고를 반조립 상태로 수입해와 미국내에서 완전 조립해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중관계 악화로 최근 중국 수입제품에 대해 관세가 25%까지 치솟으며 수익성이 급락했다.


듀크 헤일 최고경영자(CEO)는 “반타스와 티고는 나아갈 방향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중국 수입품의 높은 관세와 코로나19 이후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더해져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쌍용차로서는 사실상 유력한 투자자로 지목됐던 HAAH오토모티브를 잃게 된 셈이다. 쌍용차는 HAAH오토모티브가 최근 미국 판매 전략을 담당해 온 임원들이 줄줄이 퇴사하는 등 경영상황 악화로 사실상 인수 후보군에서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자금력 등에서 쌍용차를 인수할만한 후보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수의향서 접수는 이달말까지다.


인수의향을 내비친 국내 전기버스 제조업체인 에디슨모터스와 전기차 업체 케이팝모터스와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은 자금력 등을 검증 받지 못한 상황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HAAH오토모티브는 이미 유력 투자군에서 제외된 상황이라 M&A 추진에 있어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 채권(약 3900억원)과 이후 투자비용 등을 포함하면 실제 쌍용차 인수에 필요한 자금은 8000억∼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마땅한 인수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달말인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 등 매각 일정을 뒤로 미룰 가능성도 있다.


쌍용차는 전 직원 무급휴업에 돌입해 이달 12일부터 평택공장 생산 라인을 주간 연속 2교대에서 1교대로 전환했다. 앞서 9일에는 평택시와 평택공장 이전·공장 건설을 위한 공동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 부지에는 친환경차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에 부정적이었던 시장의 시선이 최근 공장 이전으로 친환경차 부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청사진을 밝히면서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투자에게는 매력적인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공개된 J100의 스케치 디자인이 시장에서 핫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투자자들에게는 긍정적인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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