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3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100,000 348,000(-0.41%)
ETH 3,435,000 2,000(-0.06%)
XRP 785.1 18.7(-2.33%)
BCH 453,450 3,050(-0.67%)
EOS 685.4 13(-1.8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입차 거센 탈디젤 바람…10대 중 3대 하이브리드

  • 송고 2021.06.24 10:34 | 수정 2021.06.24 10:41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탈디젤·친환경 바람에 하이브리드차 인기

1~5월 수입 디젤차는 점유율 16%…역대 최저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300hⓒ렉서스코리아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300hⓒ렉서스코리아

정부가 제시한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로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차 브랜드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BMW, 볼보가 하이브리드차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디젤이 잠식했던 수입차 시장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입 하이브리드차 판매량(2만8506대)은 전년 동기 대비 223.1%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출고(9141대)는 369.3% 증가하며 시장 확대를 견인했다.


올해 5월까지 국내 시장에 판매된 수입차 12만1566대 중 하이브리드차 비중은 23.1%,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비중은 7.5%에 달한다. 수입 신차 10대 중 3대 이상이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차량인 셈이다. 작년 같은 기간 하이브리드차 합산점유율(10.5%) 대비 3배 가까이 높아진 수치다.

연료별 수입 베스트셀링카ⓒKAIDA

연료별 수입 베스트셀링카ⓒKAIDA

하이브리드차 질주는 수입차업계의 전략 변화와 정부의 환경규제가 크게 작용했다. 정부가 완성차 브랜드들에 친환경차 판매 비중(18%)을 제시하자 토요타, 렉서스, 혼다 등 일본차 일색이던 수입 하이브리드차 시장에 벤츠, BMW, 볼보가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다.


지난 5월의 경우 하이브리드차 판매 상위 10개 차종에 벤츠, 렉서스, BMW, 볼보, 토요타 등 5개 브랜드가 자리를 채울 정도로 시장 저변이 확대됐다.


또한 벤츠, 아우디, 재규어랜드로버 등이 상대적으로 값싼 하이브리드차(마일드하이브리드)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권도 넓어졌다.


반면 수입 디젤차 점유율은 큰 폭의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5년 68%에 달했던 디젤차 비율은 2017년 47.2%로 떨어졌고, 2018년 41.0%, 2019년 30.3%, 2020년 27.7% 등으로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1~5월 누적 판매 점유율은 16.1%에 불과하다.


다만 폭스바겐의 폭스바겐은 친환경 파워트레인 정책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올해 1~5월까지 총 7085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5.83%를 기록했다. 그러난 이중 5097대(72%)는 디젤차였고, 이는 수입차 25개 브랜드의 디젤 판매량(1만9573대)의 26%에 해당한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 차량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졌고 이에 벤츠, BMW 등 유럽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투자를 줄이고, 친환경 차종을 늘리고 있다"라며 "한국 규제가 강화되면서 유럽 브랜드들은 경쟁력 있는 신차를 한국에 도입했고, 시장의 다양성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3 04:27

84,100,000

▼ 348,000 (0.41%)

빗썸

09.23 04:27

84,076,000

▼ 285,000 (0.34%)

코빗

09.23 04:27

84,100,000

▼ 333,000 (0.3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