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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출 배터리·반도체↑…화학·가전↓ "美·中 갈등 악재 지속"

  • 송고 2021.06.08 06:00 | 수정 2021.06.07 14:4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경련,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대상 15대 품목 수출 전망 조사

수출산업 과제 "통상여건·규제 개선, 세제감면, R&D 투자지원 확대"

ⓒ

올해 수출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차전지·자동차·반도체·선박 업종은 하반기에서도 수출 호조세가 전망된다.


반면 컴퓨터·석유화학·디스플레이·바이오·가전 분야는 수출 호조가 꺾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출 산업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글로벌 수요 감소와 미-중 패권 갈등을 꼽았다.


8일 전경련이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15대 품목에 대한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2차전지(22%), 자동차(13.6%), 반도체(12%), 선박(10.5%), 자동차 부품(9.4%)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우리나라 배터리(2차전지) 메이커들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수출 호조세가 가장 오래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련

ⓒ전경련

자동차 및 관련부품은 코로나 이후 수요 회복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당분간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수출 비중 1위인 반도체는 DRAM 중심 수요 강세로 공급상황이 빠듯해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다. 선박 분야는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과 친환경 선박 수요 증가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의 수출 호조세가 가장 먼저 꺾일 분야로는 컴퓨터(16.7%), 석유화학(15.4%), 디스플레이(12.3%), 바이오·헬스(11.1%), 가전(8.6%) 순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전경련

특히 코로나 진단키트 특수를 누리던 바이오·헬스 분야가 백신 접종 확대에 따라 수출이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컴퓨터·가전 등 코로나 수혜와 기저효과로 호실적을 보였던 분야도 점진적으로 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역시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국내 수출 산업에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글로벌 수요 감소(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미-중 패권갈등(27.7%), 보호무역주의 확산(13.9%)을 지목했다.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로 주요 수출국에 대한 정부의 통상여건 개선 노력(38.9%)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규제개선 및 세제감면 등 기업환경 개선(33.3%),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투자 지원 확대(27.8%) 순으로 응답했다.


수출 위협요인(좌) / 수출 경쟁력 유지 과제(우) ⓒ전경련

수출 위협요인(좌) / 수출 경쟁력 유지 과제(우) ⓒ전경련

현재 우리의 수출이 주력 품목과 신성장 품목이 대부분 호조세이나, 현재의 호조가 기저효과에 기인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다. 때문에 향후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출국의 통상여건 개선과 우리 기업들의 규제개선 및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수출 실적이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지만 언제 또다시 위기가 올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가 미-중 패권갈등과 보호 무역주의 확산에 적극 대응해 수출로 먹고사는 기업들이 보다 활발하게 경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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