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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팬데믹 이후 구조변화 대비해야"

  • 송고 2021.03.17 14:30 | 수정 2021.03.16 19:21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불확실성 여전…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환경 변화 대응 과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한국은행

백신접종으로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변이 바이러스 등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이주열 총재는 '롱 코비드'로 불리는 장기 후유증이 경제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줄 수 있는 만큼 팬데믹 이후의 구조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17일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경제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정책포럼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백신보급이 진행되면서 경제활동이 점차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팬데믹 이후의 구조변화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코로나로 인해 경제주체의 행태가 바뀌고 국제교역 및 산업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민간이 새로운 성장엔진을 주도적으로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 및 자본 접근성을 제고해 투자여건을 개선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화·디지털화 등 경제구조 변화 과정에서 소득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는 만큼 사회안전망 확충 노력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전개양상과 백신보급 상황에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IMF는 지금의 상황을 백신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의 대결로 비유하며 경제전망에 높은 불확실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위기는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 및 기업의 부채 확대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증대됐으며 코로나가 부문간·계층간에 차별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불평등이 더욱 확대됐다.


이주열 총재는 "이번 위기로 불확실성에 더욱 민감해진 기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에 한층 조심스러워하는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회복세를 견고히 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제환경 변화에 대비해 나가는 것이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국제금융시장 움직임 등 글로벌 여건 변화도 세심히 살펴야 한다. 미국에서 백신보급과 재정부양책으로 경기회복이 빨라질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이에 따라 연준의 통화정책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질 수 있다.


이러한 대외 여건 변화는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으므로 면밀히 점검하면서 시장안정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


이주열 총재는 "코로나의 영향은 '롱 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장기 후유증을 남김으로써 위기극복 후에도 우리 경제운영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겨줄 수 있다"며 "우리 경제가 하루빨리 코로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정부, 학계, 기업 모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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